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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할 때면 긴장- 실수 두려워 말라"- IELTS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 그렉 셀비 인터뷰

2010-09-14

"영어 말할 때면 긴장- 실수 두려워 말라"




* IELTS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 그렉 셀비

주변에서 "영어 참 잘하시네요"라는 평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외 거주경험이나 유학경험이 있고 유창한 스피킹 실력을 보이면 된다. 그러나 국제경험이 부족한 대부분 직장인들은 공인 영어시험 성적을 준비하는 게 현실적이다. 바쁜 직장인들이 영어성적과 실질 영어구사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국제영어능력시험IELTS의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인 그렉 셀비(이미지)씨를 만나 효과적인 영어학습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 영어시험 비즈니스 업무를 하게 된 계기는.
원래 영국문화원에서 영어교사로 시작해서 마케팅, 시험 관련 마케팅 업무로 옮겨갔다. 나의 본래 배경은 교육이다. 영어교육에서 시작해서 시험 비즈니스 분야로 옮겨 간 것이다.

- 한국 직장인들이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젊었을 때 일본에서 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쳤다. 영국에서는 한국인 학생들을 가르쳤다. 일본과 한국 학생들의 공통점은 상당히 폭넓은 문법 지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양국 학생들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 비즈니스맨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최대한 영어를 사용하되, 긴장을 풀라는 것이다.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실수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에는 정확한 영어, 부정확한 영어의 개념이 희미해 지고 있다. 의사소통 중심의 국제영어를 중시하는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영어 사전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 표현은 맞고 저 표현은 틀렸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성공적인 영어구사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 구체적인 영어 학습방법을 조언해 달라.
즐거움을 얻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듣기도 마찬가지다. 청취 연습을 많이 하되, 학습을 한다는 강박관념 대신 좋아하는 일을 즐긴다는 생각을 갖길 바란다. 좋아하는 영화를 자막을 활용해서 본다거나 뉴스를 시청하거나, 좋아하는 소설을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정규 어학 수업도 도움이 되지만 동기부여와 즐기는 태도가 더욱 중요하다.

- IELTS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IELTS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나 이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됐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평가 기준을 활용해 초보부터 준 네이티브 수준에 이르는 응시자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한다.
미국 유학용 시험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IELTS를 입학 전형 요소로 채택하고 있는 미국 대학이 2200여개에 달한다. 특히 미국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가 IELTS를 영어 평가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IELTS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IELTS는 전략적으로 준비하는게 좋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효과적인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유형이 정해진 시험이기 때문에 유형에 맞춰서 준비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이다. IELTS시험의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인터뷰의 경우 컴퓨터가 아니라 실제 면접관이 진행하게 된다. 친구 또는 혼자서 충분히 인터뷰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 영어 인터뷰는 어떻게 연습하고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
IELTS시험의 평가기준은 명확하다. 표준화된 평가기준을 제공해서 수험생들의 영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시험을 보는 동안에 기억해야 할 사항은 대화를 자연스럽게 지속해나가는 능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면접 시험관을 힘들게 만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당신의 이름은 그렉이지요, 그렇죠? 네. 영국에서 왔군요? 네. 프랑스에 가고 싶어요? 네, 이런 답변 보다는 당신 이름은 그렉이지요? 네, 그렉 존 셀비입니다. 그냥 그렉이라고 불러주세요. 영국에서 왔군요. 네, 그런데 태어난 곳은 웨일스에요. 혹시 웨일스에 가 본 적 있으세요? 이런 식으로 대화를 연결시켜나가면서 스스로 편하게 말하고 시험 면접관도 편하게 만들어야 효과적이다.

이동호 최한이 기자
출처: 포커스